질병정보/감염병

영유아(0~6세)에서 수족구병 3배 이상 증가,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지켜야

레아포스트 2023. 5. 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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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봄철 유행에 따라 손, 발 수포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병원 진료 당부

질병관리청은 전국 10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0~6세)의 경우 한달 전(15주차)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2022년도에 3년만의 계절적인 유행이 있었으며, 올해도 예년과 유사한 시기에 발생 증가가 확인됨에 따라,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유사한 수족구병 유행이 예상된다.
수족구병은 입 안, 손, 발에 수포성 발진을 나타나는 것이 주된 증상이며,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위장관증상(설사, 구토)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수막염, 뇌염, 심근염, 마비증상 등 드물게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아야 한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증상이 심한 경우(2일 이상의 발열 등)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6개월 미만의 영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소변을 보지 않는 등)
증상이 심한 경우(2일 이상의 발열)

 

수족구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 및 전파차단이 중요하며,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며, 컵이나 식기등을 따로 사용하고, 생활공간의 분리가 필요하다.
또한 수족구병의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며,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뒤처리 후, 화장실 사용 후, 코를 풀거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후, 환자를 돌본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장난감, 문 손잡이 등 손이 닿는 집기의 소독 관리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수족구병이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만큼 키즈카페 등 영유아 관련 시설에서는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손 씻기 및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는 수족구병에 걸린 경우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수족구병 예방수칙

올바른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씻기
  • 기저귀 뒤처리 후, 배변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환자를 돌본 후
  • 특히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및 영유아 관련 자

올바른 기침예절

  •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철저한 환경관리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 하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 받고 등원 및 외출 자제 하기(발병후 1주일)

 

수족구병

구분 주요내용
병명 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
정의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
질병 분류 - 법정감염병 : 지정 감염병
- 질병코드 : ICD-10 B08.4
병원체 - 콕사키바이러스 A16형이 주원인
- 그 외에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콕사키바이러스 A5, A6, A7, A9, A10형, B2, B5형 등도 원인이 됨
전파경로 - 직접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
-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영장에서도 전파 가능
- 전파의 위험이 높은 장소 : 가정(감염자가 있는 경우), 보육시설, 놀이터, 병원, 여름캠프 등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
잠복기 3~7일
증상 - 전신증상 : 발열, 식욕감소, 무력감
- 위장증상 : 설사, 구토
- 발진/수포(물집): 주로 입, 손, 발, 영유아의 경우 기저귀가 닿은 부위
진단 환자 검체(대변, 뇌척수액, 인후도찰물, 비강세척액 등)에서 특이유전자(VP1) 검출
치료 해열 진통제로 증상을 완화, 탈수로 인한 수분 보충 등 대증요법
(아스피린은 사용하지 말 것)
치명률 일반적으로 0.1% 미만이나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감염된 경우 뇌간 뇌척수염,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등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 치명률이 높음
관리 - 환자관리 :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고 등원 및 외출 자제
- 접촉자관리 : 발병을 감시하며, 발병 시 등원 및 외출 자제
예방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 특히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올바른 기침예절
-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철저한 환경관리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 하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등원 및 외출 자제(발병후 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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