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정보/감염병

복통과 설사 등을 일으키는 장관감염증 증가, 예방수칙 지켜야 할 필요

레아포스트 2023. 8. 7. 16:47
반응형

질병관리청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세균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장관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개인위생 및 음식물 조리 시 위생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주요 장관감염증은 캄필로박터균, 살모넬라균, 장병원성 대장균 감염증이며, 특히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전 주 대비 약 63.3% 증가하였다.

캄필로박터균은 비살균 유제품과 가금류, 살모넬라균은 계란, 우유, 육류 및 가공품, 장병원성대장균은 익히지 않은 육류 및 채소가 주요 감염원으로, 이들 식품의 보관, 손질, 조리 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캄필로박터균은 생닭의 표면에 존재할 수 있어, 이를 만진 이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한다. 보관 시에는 생닭 표면의 물이 흘러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하단에 보관하고, 식재료 세척 시 가장 마지막에 하되, 씻는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살모넬라균은 닭의 체내에 존재할 수 있는 균으로, 산란을 통해 계란을 오염시키거나 껍질 표면에 존재할 수 있어 계란을 만진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계란을 구입하여 냉장보관하되, 껍질을 깬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한다.

또한 장병원성대장균은 도축 과정 중에서 육류를 오염시키거나, 덜 숙성된 퇴비 또는 오염된 물로 채소를 오염시킬 수 있어, 여름철에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을 자제하고,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장관감염증 예방수칙

  1.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2. 물은 끓여 마시고, 끓일 수 없을 때는 생수 등 병에 포장된 음료수 마시기
  3.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중심온도 75℃(특히, 어패류는 85℃)로 1분 이상 익혀먹기)
  4.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5.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하지 않기
  6. 소독, 생선, 고기, 채소 도마는 분리 사용하고, 칼, 도마는 조리 후 소독

 

장관감염증에 해당하는 질환

장관감염증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다음의 20종이 해당된다.

구분 종류
세균(11종) 살모넬라균 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장독소성대장균(ETEC) 감염증, 장침습성대장균(EIEC) 감염증, 장병원성대장균(EPEC) 감염증,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감염증, 황색포도알균 감염증, 바실루스 세레우스균 감염증, 예르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감염증,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감염증
바이러스(5종)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아스트로바이러스 감염증,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사포바이러스 감염증
원충(4종) 이질아메바 감염증, 람블편모충 감염증, 작은와포자충 감염증, 원포자충 감염증

 

장관감염증 전파경로

장관감염증은 오염된 물과 음식물의 섭취 시 주로 감염되고, 환자 또는 무증상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파리와 같은 곤충에 의해 오염물로부터 다른 음식물로 세균이 전파되기도 한다.

 

장관감염증 예방관리

장관감염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의 위생수칙을 생활화하여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1.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올바른 손씻기
  2. 물은 끓여 마시고, 끓일 수 없을 때는 생수, 탄산수 등 병에 포장된 음료수 마시기
  3.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중심온도 75℃(특히, 어패류는 85℃)로 1분 이상 익혀먹기)
  4.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5.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하지 않기
  6.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7. 소독, 생선, 고기, 채소 도마는 분리 사용하고 칼, 도마는 조리 후 소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