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여성(난소기능검사, 초음파검사 13만 원), 남성(정액검사 5만 원)필수 가임력 검사 국가지원 시작

레아포스트 2024. 5. 7. 21:28
반응형

2024년 4월 1일부터 임신 준비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라면, 소득수준 및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필수 가임력 검사비 여성 13만 원(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남성 5만 원(정액검사)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6개 시도(서울시 제외)와 함께 임신 준비 부부가 임신, 출산의 고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시는 자체 유사 사업(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 시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여성에게 난소기능검사(AMH, 난소나이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제공한다.
난소기능검사는 전반적 가임력 수준을, 초음파 검사는 자궁근종 등 생식건강 위험요인을 알 수 있어 여성건강증진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에게는 정액검사를 지원하여 전체 난임요인에 약 40%를 차지하는 남성 생식건강 관리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가임력 우려 소견이 있을 경우 난임시술, 난자/정자 보존 등 가임력 보존 계획도 가능하다.

 

검사 신청 및 지원내용

주소지 관할 보건소 혹은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검사 신청 후 발급받은 검사의뢰서를 지참하여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으면 된다.

검사비용은 서비스 이용자가 의료기관에 선지불하고 추후 보건소를 통해 비용을 보전받게 된다.
여성 검사비는 13~14만 원(의료기관마다 다름) 중 13만 원을, 남성 검사비는 5~5.5만 원(의료기관마다 다름) 중 5만 원을 환급받는다.

신뢰도 높은 가임력 검사 제공을 위해 필수 전문인력 및 장비와 시설을 갖춘 전국 1,051개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병의원이 참여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주소지와 무관하게 검사를 희망하는 전국(서울시 포함)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가임력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참여 의료기관 명단은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e-health.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보건소 메인 – 정보 알림 – 공지시항 - '참여 의료기관 현황' 검색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2022년 난임 진단자는 23.9만 명에 이른다.
난임부부의 다수는 임신 시도 전 본인의 가임력에 대해 알지 못하여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임신 계획이 있는 남녀라면 난임 예방 및 건강한 임신 출산을 위해 가임력 검사를 꼭 받아보길 권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초혼 연령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혼인 이후에도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어느 정도 안정되면 아이를 가져야지 하며 미루다가, 막상 임신 시도 시 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들이 많다며, 미리미리 가임력 검사를 통해 부부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도 임신부터 출산과 양육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더욱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 임신 희망(준비)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
  • 서울시는 자체사업 시행 중으로 서울시민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문의

지원 검사항목

  • 여자 : 난소기능검사(혈액검사), 부인과 초음파
  • 남자 :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

지원금액

  • 여자 : 최대 13만원 한도 내 실비 지원
  • 남자 : 최대 5만원 한도 내 실비 지원

지원신청

  •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방문 또는 e보건소 온라인 신청

지원절차

  1. 검사비 지원 신청 : 지자체 방문 신청 또는 e-보건소 온라인 신청
  2. 지원 결정 및 검사의뢰서 발급 : 대상자 여부 확인하여 검사의뢰서 발급
  3. 검사 및 결과 :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 대상자는 검사의뢰서 제시
  4. 검사비 청구 : e-보건소 검사비 청구 및 만족도 조사
  5. 검사비 지급 : 제출서류 확인 후 검사비 지급

난소기능검사(AMH)

생리주기와 관계없이 혈액으로 손쉽게 검사 가능하며, 난포 개수, 난소기능뿐만 아니라 다낭성난소증후군, 과립막세포종양과 같은 질환 유무도 알 수 있다.

부인과 초음파 검사

초음파 탐침자를 사용하여 질이나 복부 등을 통해 검사하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자궁의 질환과 난소의 종양과 염증 등 유무를 알 수 있다.

정액검사

정액의 양, 정자의 수, 정자 운동성 및 모양 등을 알 수 있다. 정액의 양, 정자 활동성 등의 정확한 검사를 위해 마지막 사정 후 3~4일째에 검사받는 것이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