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 항염 작용 등을 하는 알리신이 풍부한 산마늘 명이나물

산마늘은 우리나라 북부지방과 울릉도 숲에 자생하며 잎사귀에서 마늘향이 나 산마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는 명이나물, 신선초라 불리기도 한다.

4월부터 5월까지 제철이며 쌈을 싸서 먹거나 장아찌로 많이 담가 먹는 식재료이다. 알싸하고 개운한 맛이 육류와 잘 어울려 요즘은 고기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알리신

산마늘에는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알리신은 항균, 항염 작용과 함께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를 해소하고 허약한 몸에 기력을 살리는 자양강장 효과가 높다.

산마늘

 

산마늘의 생산량은 2022년 기준 665톤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현재 강원지역의 '홍천 명이'가 지역우수 임산물로 인정받아 지리적 표시로 등록되어 있다.

산림청은 토종 허브라고 할 수 있는 산마늘은 비타민 B1을 활성화 해 돼지고기와 특히 궁합이 잘 맞다며, 나른한 봄철, 입맛 돋우는 산마늘 드시고 자연이 주는 건강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마늘

산에서 자라고 마늘향이 나는 식물이라고 하여 산마늘이라고 불린다.

 

명이나물

울릉도에서 식량이 모자라 겨울을 지나고 나면 굶주림에 시달리곤 했는데, 눈이 녹기 시작하면 모두 울릉산나물을 캐어다 삶어머고 끼니를 이었다.
이 나물을 먹고 생명을 이었다고 하여 명이라고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울릉군, 1989)

 

신선초

오대산 월정사 스님들이 이를 먹으면 신선처럼 건강해지고 장수하는 풀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김규환, 2006)

 

산마늘 효능

항암작용

산마늘에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이 항균, 항암 작용으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생리활성

산마늘 잎과 인경 추출물에서 항암, 항비만, 항산화, 항당뇨, 간보호 등 다양한 생리활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양강장

중국에서도 산마늘 인경을 각총이라고 부르며 자양강장의 으뜸으로 여긴다.

성인병예방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산마늘이 각종 성인병과 고혈압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산나물 장아찌 만들기

1. 명이나물을 소금물에 하루 정도 절이고 물기를 뺀다.
2. 물, 간장, 식초, 설탕을 5:2:1:1 비율로 섞어 끓인 물을 붓는다.
3. 나물이 떠오르지 않게 무거운 것으로 눌러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4. 2~3일 간격으로 부어놓은 간장물을 다시 끓여 부어주는 과정을 1~2번 반복하고 냉장고에 숙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