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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보/감염병

급성 호흡기세균 병원체 감시사업, 7월부터 성인까지 확대운영 실시

by 레아포스트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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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전국의 31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급성 호흡기세균 병원체 감시사업' 매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Acute Respiratory Infection Network, AriNet

 

감시사업 대상 호흡기세균

  • 1급 : 디프테리아균
  • 2급 : 폐렴구균, 수막구균, 백일해균, 성홍열균
  • 3급 : 레지오넬라균
  • 4급 :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클라미디아 폐렴균
  • 비법정 : 클렙시엘라폐렴균, 슈도모나스균, 모락셀라균, 황색포도알균,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균

 

이 감시사업은 국내 급성호흡기 감염증 환자에서 분리한 세균의 유행 현황과 항생제 내성 등 특성을 분석하여,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2022년에는 본 감시사업을 통하여 총 5종의 세균 92균주(28.0%)를 분리하였고 병원체별로 황색포도알균 35주, 폐렴구균 25주, 모락셀라균 23주, 슈도모나스균 8주, 클렙시엘라 폐렴균 1주를 확인하였다.
분리된 호흡기 세균 5종은 대부분의 항생제에 감수성을 나타내었고 일부 항생제(베타락탐계, 세펨계)에 대한 내성이 확인되었고 폐렴구균과 슈도모나스균은 일부 항생제(마크로라이드계, 테트라사이클린계)에도 내성을 나타내었다.

호흡기세균의 항생제 내성은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를 선택하는데 제한이 되므로 지속적인 호흡기 감염증 원인병원체 감시와 병원체 특성변화를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 7월 3일부터 기존 소아 중심의 감시사업 대상을 성인으로 확대해 시범사업을 운영하여 소아 및 성인의 호흡기감염증 원인 세균병원체에 대한 특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본 사업을 통해 수집된 검체를 통해 연령대별 세균병원체 분리현황, 병원체 항생제내성, 혈청학적, 분자역학적 정보등을 분석하여 환자의 임상정보와 연계 분석할 예정이다.

 

급성 호흡기세균 병원체 감시사업

  • 호흡기감염증을 유발하는 원인 병원체를 규명하고 국내 유행하는 호흡기 세균의 분포 및 내성균 출현을 파악하기 위한 국가 감시체계를 운영
  • 호흡기 감염증 원인세균을 분리동정하여 시기별 분리주의 유형(유전형, 혈청형)을 분석하고 병원체 특성변화등 유행양상을 파악
  • 주요 병원체의 특성을 분석, 환류함으로써 감염병 관리 및 예방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 정보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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