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이 높은 여름철 달걀 취급 부주의로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증가 예상
- 주요 발생 장소는 음식점, 원인 식품은 달걀 조리식품이 높은 비율 차지
- 달걀 만진 손으로 조리음식이나 조리기구를 만져 교차오염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 손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온이 높은 여름철 발생이 증가하는 살모넬라 식중독의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관리와 조리식품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살모넬라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 81건(62%), 집단급식소 17건(13%), 개인 야외활동과 단체 행사 11건(8%) 순으로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 식품은 달걀을 원료로 조리한 계란말이, 계란지단 등 달걀 조리식품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는 김밥,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과 육류 순이었다.
살모넬라는 가금류, 포유류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으로서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기구를 만져 생기는 교차오염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살모넬라균은 자연에 널리 퍼져있어 식재료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어려우나 열에 약해 가열 조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달걀 조리 시에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해야 하며 가급적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해질 때까지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칼, 도마 등 조리도구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 생선, 채소, 과일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하며, 조리한 도구 등을 세척할 때는 그 주변에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하는 식재료나 조리된 음식은 미리 치워 세척한 물이 튀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김밥과 같은 조리식품을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트렁크 등에 방치하면 식중독균 증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야외활동 시에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로 보관 운반해야 한다.
아울러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는 조리종사자는 조리에 참여하지 않고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간은 조리에서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증가할 수 있는 식중독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달걀 취급 시 주의요령
- 달걀 껍질을 만진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달걀물 묻은 손으로 다른 식재료 접촉 주의
- 구입 후 냉장보관(5도 이하)
- 식재료 닿지 않게 구분 보관
-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조리(75도, 1분이상)
- 달걀지단, 바로 사용 및 냉장보관
살모넬라균
포유류, 조류 소화관 및 물, 토양에 존재하는 식중독균으로 오염된 육류, 생닭, 계란 껍질 등에 의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함
주요 원인 식품
- 균을 보유한 동물로부터 오염된 고기
-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조리도구를 사용(교차오염)
- 오염된 계란
- 오염된 계란으로 만든 케잌, 생크림, 지단 등 가공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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