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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cancer)/일반

주요 암 검진대상 및 검진 방법 등 검진 권고안

by 레아포스트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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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관련 학회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암검진 권고안 제개정위원회' 등을 통해 주요 암 검진대상 및 방법 등을 권고하였다.

 

폐암 검진 권고안

흡연 30년 이상 흡연자는 매년 저선량 흉부CT로 폐암을 검진하고 있다.

검진대상

30갑년 이상 흡연하신 55세에서 74세까지 고위험 흡연자는 폐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금연하였어도 15년이 안된 경우에도 검진을 받아야 한다.(과거, 30갑년 이상)

갑년이란
평생 흡연력을 표시하는 단위로, 피우는 담뱃갑 수와 흡연한 기간을 곱하여 계산한다.
- 매일 1갑씩 30년간 흡연한 경우 : 1갑 x 30년 = 30갑년
- 매일 2갑씩 15년간 흡연한 경우 : 2갑 x 15년 = 30갑년

검진효과

폐암은 전체 암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다.
특히, 폐암은 증상으로 인한 조기발견이 어려워 검진을 통한 발견이 중요하다.

흡연자의 폐암 검진을 받으면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20% 감소시킬 수 있다.
흡연자는 폐암 검진으로 폐암 사망을 예방할 수 있고, 10.6년의 수명 연장 효과가 있다.

검진방법 : 저선량 흉부 CT

폐암 검진은 저선량 흉부 CT로 받는 것이 좋다.
- 조기 폐암을 발견할 수 있다.
- 방사선 사용량이 일반적인 흉부CT의 1/10 수준이다.

단순 흉부-X선 촬영, 객담 세포진 검사, 혈청 종양표지자는 폐암 검진 방법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검진간격

폐암 검진을 위한 저선량 흉부CT는 1년마다 받는 것이 좋다.

폐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은 금연이다.

 

간암 검진 권고안

고위험군이라면 6개월마다 간 초음파와 혈액검사로 간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진효과

간암은 전체 암 중에서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특히, 우리나라 간암 발생률은 전세계 평균보다 2배 높아 주의를 기울어여 한다.

고위험군에서 간암 검진은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37% 감소시킬 수 있다.

검진대상

40세 이상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간경화증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40세부터 간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간경화증의 경우 연령에 상관없이 진단시점부터 간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검진방법 : 간 초음파 + 혈액검사

간암 검진은 간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좋다.

간 초음파를 통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혈액을 통한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는 간암 검진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두 가지 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좋다.

  • 간 초음파 검사 : 간으로 보내 반사되는 초음파를 통해 간 속의 이상 병변을 확인하는 검사
  • 혈액검사 :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AFP)을 함께 받으면 간암 검진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검진간격

간암 검진은 6개월마다 받는 것이 좋다.

  •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
  •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위암 검진 권고안

40세부터 74세까지 성인이라면 2년마다 위내시경으로 위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진효과

위암은 한국인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위암 검진으로 조기에 위암을 발견할 수 있다. 위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면 위암으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위암 검진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 결과, 위내시경 검진을 받은 사람은 최대 65%의 위암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다.

검진대상

40세부터 74세까지 성인은 증상이 없어도 위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 40세 이상에서 위암 발생률이 증가한다.
  • 74세까지는 위암 검진을 하면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한다.

75세부터 84세까지 성인은 검진의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하므로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담 후 검진을 받아야 한다.
85세 이상은 검진의 효과가 낮고, 검진을 받는 경우 오히려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다.

검진방법 : 위내시경

정확한 검진을 위해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

  • 위내시경이 위장조영촬영보다 정확도가 높다.
  • 위내시경이 위장조영촬영보다 위암 사망률을 2배 이상 낮출 수 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위장조영촬영을 받을 수 있다.

  • 위내시경을 할 수 없는 경우
  • 위내시경보다 쉬운 검사를 원하는 경우
위장조영촬영
위장조영촬영은 조영제를 마시고 엑스레이 촬영으로 위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위장조영촬영의 경우, 검사를 위해 마시는 용액을 흡인하거나 드물게 발진, 쇼크 등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은 최대 0.042%로 매우 낮으며, 적절한 처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검진간격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위암 검진은 2년마다 받는 것이 좋다.

  • 이상 병변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 조기에 위암을 발견하면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 발견된 위암의 크기가 작은 경우,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대장암 검진 권고안

45세부터 80세까지 성인이라면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로 대장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진효과

대장암은 전체 암 중에서 세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1999년 이후 대장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면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킬 수 있다.

검진대상

45세부터 80세까지 성인은 증상이 없어도 대장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81세 이상은 검진의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하므로 원하는 경우 의사와 상담 후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진방법 : 분변잠혈검사

대장암 검진은 분변잠혈검사를 기본적인 검사방법으로 권고하고 있다.

  • 선택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아도 된다.
  • 검진의 종류는 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한다.

이중조영바륨관장술과 CT대장조영술은 검진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하다.

검진간격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대장암 검진은 1년 또는 2년마다 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 검진 권고안

40세부터 69세까지 여성이라면 2년마다 유방촬영검사로 유방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진효과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발생률이 매년 5.9%씩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킬 수 있다.

검진대상

40세부터 69세까지 여성은 증상이 없어도 유방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에서는 40대의 유방암 발생률이 높다.

70세 이상 여성은 검진을 원하는 경우,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

검진방법 : 유방촬영검사

유방암 검진은 유방촬영검사로 받는 것이 좋다.
유방촬영검사는 조기단계의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효과적인 검진 방법이다.

유방초음파검사와 임상유방진찰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여성에서 검진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하다.
유방초음파검사와 임상유방진찰은 유방에 만져지는 혹이 있거나, 이상 병변이 발견되었을 때 필요한 검사 방법이다.

검진간격

2년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유방암 검진은 2년마다 받는 것이 좋다.

구분 주요내용
유방촬영검사 유방촬영기에 유방을 놓고 X-선 촬영을 하여 유방암을 검진하는 방법이다.
유방촬영검사는 검진 시 압박으로 인한 통증이 있지만, 검진의 정확도가 높고 작은 암도 찾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방초음파 유방으로 보내 반사되는 초음파를 통해 유방의 이상 병변을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다.
임상유방진찰 의료인이 직접 유방을 진찰하는 검사 방법이다.

 

 

자궁경부암 검진 권고안

20세 이상 여성이라면 3년마다 자궁경부세포검사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진효과

자궁경부암 검진을 하면 자궁경부암 발생률을 낮추고,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자궁경부암 검진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 결과,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은 사람들에서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최대 65%까지 감소하였으며,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약 64% 감소했다.

검진대상

20세 이상 여성

20세 이상 여성은 증상이 없어도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 자궁경부 상피내암 발생은 25~29세에 급격히 늘어난다.
  • 검진을 통한 자궁경부암 사망 감소 효과는 74세까지 나타난다.

75세 이상 여성 중 최근 10년 이내 3번 이상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이상이 없었으면 검진을 받지 않아도 된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및 임신 여부와 관계없이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검진방법 : 자궁경부세포검사

자궁경부암 검진은 자궁경부세포검사로 받는 것이 좋다.

  • 선택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와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좋다.
  • 검진의 방법은 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해야 한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만 단독으로 받는 것은 검진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하다.

검진간격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자궁경부암 검진은 3년마다 받는 것이 좋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와 자궁경부세포검사를 함께 받으면 자궁경부암 검진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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