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란?
암의 특성
암 발생원인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암, 심장질환, 폐렴이 전체 사망자의 43.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구 10만명당 161.1명으로 암이 1위를 하였으며, 2위 심장질환 61.5명보다 두배이상 높은 수치이며, 전년도 160.1명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연령대로 나누면 40대 이후부터 암이 사망원인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세부터 39세까지도 3위안에 드는 비중을 보였다. 암 중에서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으며, 특히 폐암의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암(cancer)
암은 우리 몸 속의 세포가 불완전하게 성숙하거나 과다하게 증식하는 경우를 말한다.
정상적인 세포는 세포 내 조절기능을 통해 분열하고 성장하며, 죽어 없어지는 등 세포수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세포의 변화가 일어나 죽어 사라지지 않고 과다하게 증식하게 되어, 다른 조직이나 장기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때, 영향을 받은 장기 등이 정상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 심각한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암은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생활습관이나 환경, 유전요인 등에 따라 다양한 부위의 암들이 발생할 수 있다.
암과 종양
종괴 = 종양 = 덩어리 = 혹
종양 = 양성종양 + 악성종양
악성종양 = 암 ≠ 양성종양
종양은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종괴를 말한다. 따라서 모든 혹은 종양으로 볼 수 있다.
종양은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나뉘며, 흔히 암이라고 말하는 것은 악성종양을 말한다.
양성종양은 생성된 위치에 따라 생활의 불편함을 줄 수 있으나 생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추적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조직검사를 통해서 양성종양인지 악성종양인지 확인할 수 있다.
악성종양은 주변 조직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성 | 양성종양 | 악성종양 |
성장속도 | 천천히 자람 | 빨리 자람 |
성장형태 | 확대 팽창하면서 성장함 | 주위조직으로 침윤하면서 성장함 |
피막 | 피막이 있어서 주위조직으로 퍼지는 것을 막음 | 피막이 없어서 주위조직으로 침윤이 되고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기 힘듦 |
세포의 특성 | 분화가 잘 되어 있고, 세포가 성숙함 | 분화가 잘 안되어 있고, 세포가 미성숙함 |
재발 | 수술로 제거하면 재발이 거의 없음 | 주위조직으로 퍼지는 성질이 있어 수술 후 재발이 흔함 |
전이 | 없음 | 흔함 |
종양의 영향 | 인체에 거의 해가 없으나 주요기관에 압박을 가하거나 폐쇄 시 문제가 됨 | 수술, 방사선요법 또는 화학용법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함 |
예후 | 좋음 | 진단 시기, 진행정도, 전이여부에 따라 다름 |
암의 특성
우선, 암은 하나의 세포로부터 발생하며, 한 세포가 수차례의 돌연변이를 거쳐서 암세포로 변하게 된다. 이로부터 분열과 증식을 계속하여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일단 발생한 암은 정상적인 성장 조절을 받지 않게 된다. 정상 조직은 일정한 크기가 되면 더 이상 성장을 하지 않지만 암은 성장을 계속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큰 종괴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침윤성 성장을 하게 되며, 암이 성장하면서 주변의 정상 조직을 파고들면서 자라게 된다. 위치에 따라 암 주변의 큰 혈관이나 조직을 침윤하여 수술적 절제를 어렵게 하는 경우가 있다.
암은 미분화 상태라는 특성을 갖는다.
정상 조직은 장기마다 고유의 조직학적 특성을 갖는데, 암은 그렇지 못한다. 이를 미분화라고 하며, 이런 미분화 특성 때문에 어떤 경우는 조직검사를 시행한 후에도 원발 부위를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암은 전이를 하게 된다.
전이란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은 조직으로 암이 번져가는 것을 말하는데, 일단 전이가 발견되면 일반적으로 말기 암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전이의 유무는 치료의 방침을 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대표적인 암 발생 원인
흡연
- 담배연기는 암을 일으킬 수 있는 24개 이상의 화학물질 포함
-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위암, 췌장암, 신장암, 방광암 발생과 밀접한 연관
음주
- 알코올 섭취는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등의 위험을 높임
- 암 발생 위험도는 음주량에 비례하며, 특히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할 경우 위험도가 증가함
작업적 노출
- 작업환경에서의 특정 화학성분에 대한 노출이 암의 원인이 됨
- 직업성 암은 폐암이 가장 흔하며, 피부암, 요로계암, 비강암, 흉막암 등도 발생할 수 있음
감염
- 암 발생자 10명 중 1~2명은 만성 감염으로 인하여 암이 발생한다고 추정됨
- B형간염바이러스(HBV), C형간염바이러스(HCV),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헬리코박터균(H. pylori), 엡스타인바바이러스(EBV), 간흡충(C.sinensis)등은 국제암연구소에서 지정한 발암1군에 속하며, 카포시육종헤르페스바이러스(KSHV), 인간T세포바이러스(HTLV-1)등이 암을 유발할 수 있음
방사선
- 방사선은 염색체에 절단과 전위를 일으키고 드물게 점돌연변이를 일으키기도 하여 암을 유발하는 유전적 손상을 야기함
- 백혈병, 갑상선암 등이 흔하나 실제로는 어떤 세포라도 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는 경우 암세포로 변환될 수 있음
호르몬
- 여성호르몬, 출산 및 폐경 등이 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끼침
- 경구피임제는 유방암의 위험도를 약간 높이나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의 위험도는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식이습관
- 약 30%의 암이 식이 및 영양과 관련됨
- 과다한 염분 섭취는 동맥혈압을 높이고 위암의 발생률을 높임
- 고칼로리/고지방식은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등의 발생률을 높임
- 적절한 운동, 체중관리, 신선한 채소의 섭취는 구강암, 폐암, 자궁경부암 등의 위험을 낮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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