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년 5월 5일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지난 5월 4일 개최된 제15차 WHO 'COVID-19 긴급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수용한 것으로, 이에 따라 20년 1월 30일 선포 이후 3년 4개월간 유지되어 온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 공식 종료되었다.
WHO는 전 세계의 코로나19 위험도는 여전히 '높음'이나, 주간 사망, 입원 및 위중증 환자 수 감소, 감염 및 예방접종 등을 통해 높은 수준의 인구면역 보유, 유행 변이 바이러스의 독성 수준 동일 등은 향후 대응에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변이 심각성이 낮고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는 점, 전 세계적인 SARS-CoV-2 바이러스 유행이 지속되더라도 예상치 못한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 점, 의료체계 회복탄력성 증가로 코로나19 환자 대응 및 기타 의료서비스 유지가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이제는 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할 시기라고 판단하고 사무총장에게 PHEIC 해제를 권고하였다.
다만, 아직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공중보건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므로, WHO는 위기상황 해제 이후에도 유효한 상시 권고안을 마련하여 제안하고, 회원국은 권고안에 따라 효과적인 위기 대응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것을 권고하였다.
WHO 회원국 대상 임시 권고안
역량
국가적 역량 향상 및 향후 발생 가능한 사건 대비 필요
백신
코로나19 백신을 인플루엔자 또는 기타 성인 접종 프로그램에 통합
감시
다양한 호흡기 병원체 감시 통합을 통한 포괄적인 상황인지
의료대응수단
장기적인 가용성 및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일반적인 국가 규제 체계 내에서 백신, 진단 및 치료제 등 승인되도록 준비
- 이미 긴급사용허가를 받은 백신, 치료제, 진단기는 진환기간동안 유지
위기소통
통합질병관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대중의 기대치를 관리, 강력한, 회복력 있는, 포괄적인 위기소통을 위해 지역사회 및 리더와 협력
해외여행 조치
위험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현재 남아있는 해외여행 관련 규제(접종증명서 제출 의무 등) 해제 권고
연구지원
- 전파력 감소 및 광범위한 적용 가능 백신 개발
- 코로나19 발생 및 후유증 관련 전체적 이해
- 통합적인 치료 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 지속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과 이에 따른 단계적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심각'에서 '경계'로 위기단계 하향 조정 등을 포함한 1단계 조치계획을 5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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