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이 많은 상태를 말한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240mg/dl 이상일 때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 하며, 혈중 중성지방이 200mg/dl 이상일 때 고중성지방혈증이라고 한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많으면 혼합형고지혈증이라고 한다.
고지혈증은 자각증상이 없으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을 경우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1mg/dl 올라갈 때마다 심장병 발생 위험이 2~3% 증가한다.
동맥경화증은 혈관벽에 따라 지질이 두껍게 쌓여 혈관벽에 딱딱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혈관 내에 덩어리가 혈관벽을 좁게 만들어 혈류를 감소시켜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고지혈증 원인
콜레스테롤은 음식물 섭취와 간에서 만들어진다.
음식물을 통해서 생성되는 것은 전체 콜레스테롤의 30% 정도며, 나머지는 간에서 만들어진다.
채소나 과일위주의 식사요법을 하더라도, 선천적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많이 만들어 내는 체질이거나 나이가 들면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고콜레스테롤에 걸릴 수 있다.
그밖에도 음식섭취 습관, 운동부족, 고령, 폐경기 등의 원인으로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다.
음식섭취 습관
혈액내 콜레스테롤을 많아지게 하는 것은 지방산의 섭취때문이다.
지방산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에 주로 있는 포화지방산과 등푸른 생선이나 채소류에 많은 불포화지방산이 있다.
포화지방산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 많아지게 된다.
또한, 식물성 식용유라도 여러 번 쓰거나 공기 중에 오래 방치한 것을 사용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게 된다.
운동부족
먹은 만큼 운동하지 않으면 중성지방이 많아지게 된다.
남아도는 중성지방은 복부 지방세포에 쌓여 배를 나오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당뇨병을 일으키게 된다.
고령
나이가 들면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제거하는 간의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젊었을때는 문제가 없다가 나이가 들면서 고지혈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는 콜레스테롤이 별로 없는 식사를 하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폐경기
여자의 경우 폐경기가 되면서 갑자기 고지혈증의 발생할 수 있다.
폐경 전에는 몸에서 나오는 여성호르몬이 간에 작용하여 지질의 제거 능력을 향상 시킨다.
폐경기가 되면서 여성호르몬이 나오지 않게 되어 지질의 제거 능력도 저하되어 고지혈증이 되기 쉽다.
유전
고지혈증 환자 중 극히 일부는 유전자 이상에 의해서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다만, 대부분의 환자는 환경에 의해 발생한다.
기타
당뇨병, 신장질환, 갑상선 기능저하증, 비만, 간질환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
콜레스테롤은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콜레스테롤은 공복이 필요 없으나, 중성지방 수치를 알려면 8~12시간 공복 후 측정해야 한다.
구분 | 수치 | 비고 |
총 콜레스테롤 | 200 이하 | 정상 |
200~239 | 경계 | |
240 이상 | 높음 | |
중성지방 | 150 이하 | 정상 |
150~199 | 경계 | |
200~399 | 높음 | |
400 이상 | 매우 높음 | |
LDL 콜레스테롤 | 100 이하 | 양호 |
100~129 | 높은 정상 | |
130~159 | 경계 | |
160~189 | 높음 | |
190 이상 | 매우 높음 | |
HDL 콜레스테롤 | 40 이하 | 낮음 |
60 이상 | 높음 |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LDL 콜레스테롤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한다.
저밀도콜레스테롤은 동맥에 쌓이게 되면 심장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LDL콜레스테롤이 높을수록 심장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며, 이를 낮추면 심장발작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며, 혈액 중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줄어들고, 이 수치가 낮으면 심장병의 발생 위험이 올라간다.
중성지방(TG)
중성지방은 우리 몸의 혈액에 들어있는 지방의 일종으로 중성지방이 높은 사람은 보통 LDL 콜레스테롤도 높은 경우가 많다.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이 중성지방도 높으면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
고지혈증 예방관리
- 식이요법하기
- 운동하기
- 고혈압과 혈당관리
- 금연하기
- 지방저하 약물복용
'건강정보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젊은 세대도 안심할 수 없는 조발성 치매 증가와 치매의 종류 (0) | 2024.04.27 |
---|---|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려면 (1) | 2024.04.22 |
당뇨병 생활관리를 위한 식이요법 및 운동관리 (0) | 2024.04.17 |
당뇨병의 주요증상, 진단 기준, 합병증 관리 (1) | 2024.04.16 |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고혈압으로부터 심혈관 건강 지키기 (1) | 2024.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