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는 다양한 항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환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개인의 건강 상태, 치료 종류, 사용된 약물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후에도 지속적인 전문가의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하다.
심장기능 변화
일부 항암제는 심장기능에 영향을 주어 부정맥이나, 심장기능 저하, 심부전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항암제가 투여되기 전에 심장기능을 확인하는 검사를 시행하고, 항암제가 투여되는 동안 심장기능의 변화를 관찰하기도 한다.
항암제에 따라 심장독성을 예방하기 위한 보호약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신장 기능 변화 및 출혈성 방광염
일부 항암제는 방광염이나 신장기능 장애와 전해질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보조치료가 시행되므로, 실제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신장기능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다량의 수액과 이뇨제를 투여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신장기능의 변화를 확인한다.
출혈성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 수액이나 해독제가 투여된다.
출혈성 방광염으로 인한 증상
- 아랫배 불쾌감
- 배뇨시 통증 또는 타는 듯한 느낌
- 소변을 자주 봄
- 배뇨 시작이 어려움
- 긴박한 요의를 느낌
- 혈뇨나 열감
신장기능의 변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주의사항이 없는 한 하루 2~3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신장기능 이상이나 방광염의 증상이 생기면 병의 원인을 알아내어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신경계 기능 변화
신경계 부작용은 항암제의 종류와 치료 기간에 따라 일시적으로 나타나거나 치료가 끝난 후에도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될 수 있지만 서서히 회복된다.
신경계 기능 변화로 인한 증상
- 손, 발 저린감, 화끈거림, 무감각, 통증 등의 감각 변화
- 차가운 것에 노출된 경우 손발저림이나 통증 증가
- 걸을 때 발에 통증을 느낌
- 근육통과 함께 허약감, 피로감
- 물건을 집거나, 옷에 단추를 채우는 등의 일상활동의 어려움
- 몸의 균형을 잘 잡을 수가 없음
- 의식변화와 기억력 장애
- 경련(의도하지 않게 몸이 떨리는 증상)
- 이명, 청력기능 저하
증상 관리방법
- 칼, 가위 등 날카로운 도구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
-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편안 운동화를 신고, 맨발로 다니거나 슬리퍼를 신지 않는다.
- 요리, 설거지, 화분이나 화단을 관리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여 손을 보호한다.
- 찬 것에 의해 손발저림이 더 심해지는 경우에는 차가운 것에 노출되는 것을 가능한 피한다.
신경계 기능 변화는 예방할 수 없으나, 손발저림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 및 증상완화를 위한 약제를 사용하고 치료계획을 변경할 수도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한다.
간기능 변화
일부 항암제는 간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간수치를 확인한다.
한약, 건강기능식품, 민간요법 등은 간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의로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폐기능 변화
일부 항암제는 폐기능 저하, 폐섬유증, 폐렴과 같은 폐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주기적인 폐기능 검사, 흉부 엑스레이 등을 통해 변화를 확인한다.
호흡곤란, 마른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의료진과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생식기능 변화
항암제에 따라 생식기능이나 성기능에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항암제의 종류, 용량, 치료기간,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등에 따라 다르다.
치료기간동안 성기능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성생활 자체가 해롭거나 배우자에게 암을 옮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항암제는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기간에는 반드시 피임을 해야 한다.
남자
정자수와 운동능력의 감소로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불임이 유발되기도 한다.
치료에 의한 피로감, 정서적 스트레스에 의해 일시적인 성욕감퇴나 발기부전을 경험할 수 있다.
불임가능성이 높은 항암제를 투여하는 경우에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정자를 모아 냉동보관 할 수도 있다.
여자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고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 감소하여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일시적인 중단 또는 조기 폐경, 불임이 발생할 수도 있다.
호르몬의 변화로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쉽게 우울해지고, 질 부위의 건조감이나 소양감을 느낄 수 있다.
성교시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윤활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과민반응
과민반응은 우리 신체의 면역체계가 항암제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일종의 알레르기 현성이다.
대부분 과민반응은 항암제가 투여된 후 수분 이내에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끝난 후에도 발생 할 수 있다.
과민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 약제를 투여하거나, 주입속도를 조절하고, 소량의 항암제를 미리 투여해 반응을 관찰한다.
심각한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심한 경우에는 쇼크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과민반응 증상
- 오한(춥고, 떨림)이나 열감
- 호흡곤란, 가슴이 조여드는 듯한 느낌이나 통증, 마른기침
-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
- 얼굴 빨개짐과 눈, 입술 주위 부어오름
- 어지러움, 안절부절함, 의식변화
체액 저류(수분 정체로 인한 부종)
항암제에 따라 몸이 부을 수도 있다.
이는 항암제 종류, 치료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 또는 암 자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얼굴과 손, 발이 붓고, 푸석푸석한 느낌이 있다. 일반적으로 치료가 끝나면 서서히 회복된다.
증상 관리방법
- 너무 짠음식은 피한다.
- 손, 발 등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쉬거나 자는 동안 베개나 쿠션을 이용하여 올려준다.
- 필요시 일정한 시간에 체중을 측정하여 변화 여부를 확인한다.
- 증상 정도에 따라 의료진과 상의 후 이뇨제를 사용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심장에 물이 차고, 복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호흡곤란, 마른기침, 체중증가가 있으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감기 유사 증상
근육통, 관절통, 오한, 열, 두통, 피로감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항암제보다는 면역기능을 조절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면역치료 시 더 많이 발생한다.
증상은 보통 1~3일 정도 지속되며, 필요 시 해열진통제로 조절할 수 있다.
매번 증상이 반복되고 심한경우 의료진과 상의하여 규칙적으로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피로
피로는 항암치료 중인 환자가 흔히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이다.
암 질환 자체나 치료, 심리적인 요인, 빈혈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피로의 정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며, 필요시 일상생활 및 신체활동을 조절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증상 관리방법
- 가능한 육체적인 노동이나 긴 시간 집중해야 하는 활동은 피한다.
- 집안일은 가족이나 친지 등 주위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단, 너무 누워있거나 오랜 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은 오히려 피호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가벼운 산책이나 신체활동을 병행한다.
- 낮 동안 짧게 낮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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